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 6회에서는 주애라(이채영 역)과 남유진(한기웅 역)이 정겨울(신고은 역)을 다치게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애라와 남유진은 불륜 사실을 감추기 위해 리조트 관계자를 돈으로 매수한 뒤 CCTV 영상을 악의적으로 편집했고, 정겨울이 잠든 사이 그녀의 노트북에 CCTV 영상을 편집본으로 바꿔치기하는 악랄한 모습을 보여줬다.
정겨울의 의심에 기가 찬 듯 적반하장 태도를 보이던 주애라는 특히 가짜 남자친구를 섭외하는 능구렁이 같은 면모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후 정겨울은 부모님을 찾아갔다가 마주친 택배 기사가 이전에 변호사라고 소개받았던 주애라의 남자친구인 사실을 눈치챈 뒤 삼자대면을 하는 등 의심을 쉽게 지우지 못했다.

방송 말미 주애라가 건넨 차를 마시고 잠들었던 정겨울은 남유리(이민지 역)의 다급한 부름에 깨어났다. 아빠 정현태(최재성 역)가 쓰러진 사실을 알게 돼 급하게 뛰쳐나갔다. 몽롱한 기운이 남아있던 정겨울은 위태롭게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어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의식을 잃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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