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는 한바탕 바쁜 주말 영업을 끝낸 직원들이 달콤한 휴식 후 새로운 하루를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주말만큼 많은 손님을 예상했던 사장 이서진은 생각과 달리 한산한 홀에 분노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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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한 부장 박서준은 주문 들어온 라면과 반반 핫도그를, 인턴 방탄소년단 뷔는 치킨 초벌을 하며 부족한 재료를 채워 놓기 시작했다. 여러 가지 메뉴들을 조리하며 전천후로 활약하던 박서준은 “내일 집에 가야 되겠다. 안 되겠다”고 영업 3일 만에 퇴사 의지를 드러내 깨알 웃음을 유발했다.
새로 온 손님에게 이서진이 기본 핫도그를 제외한 다른 핫도그 메뉴 주문은 불가하다고 안내하는 순간, 박서준이 핫도그 주문 가능 소식을 전하며 ‘서진이네’는 다시 원활하게 돌아갔다. 어느덧 8시가 되고 대부분의 재료가 떨어지자 이서진은 과감하게 더이상 손님을 받지 않기로 했고 온종일 정신없이 일한 직원들은 녹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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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NO) 휴일 정책’을 고수하던 이서진은 초토화된 직원들을 보고 하루 휴무를 선언하며 직원 복지를 실행했다. 휴무일이 되자 직원들은 패들보드, 카약, 러닝, 라이딩, 수영 등을 하며 따로 또 같이 여유를 즐겼다. 쉼을 만끽하는 직원들의 모습과 아름다운 멕시코 바칼라르 풍경이 더해져 힐링 타임을 선사했다.
다음 날, 영업 4일 차에는 손님이 없을까 봐 걱정하는 직원들과 반대로 자신감 넘치던 이서진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서진은 손님이 두 테이블뿐인 상황에서 매출의 심각성을 깨닫고 불안해했다. 손님 두 팀이 더 왔다 간 후 브레이크 타임 중 이서진은 최우식에게 전단지 배포를 지시했다. 최우식이 가게로 돌아와 평소보다 비교적 한산한 바깥 상황을 설명하자 시무룩해진 이서진은 아예 밖으로 나와 손님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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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부진으로 상심에 빠진 이서진이 다시 보조개 미소를 되찾을 수 있을지는 오는 24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서진이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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