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방송된 ENA와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영호-현숙이 이변 없이 서로를 선택하며 최종 커플에 등극했다.
이날 닭갈비 데이트를 한 영호, 현숙은 서로에게 쌈을 싸주며 극강의 핑크빛을 자랑했다. 현숙은 "제가 뭘 막하지 않아도 같이 편하게 말할 수 있어서 좋다. 적당히 따뜻하게 데워지는 온돌 같은 느낌"이라고 영호를 향한 확신을 드러냈다. 영호도 "짝사랑했던 사람들보다 더 빠져 있다"며 현숙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밝혔다.
영철은 순자와의 데이트에서 차 문을 열어주고, 식당 의자까지 빼줘 순자의 마음을 흔들었다. 식사 도중 영철은 "나머지 시간이 순자님 없었으면 힘들었을 것 같다"고 고백했고, 순자 역시 "되게 멋있는 어른이었고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최종 결정을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다"고 여전히 갈팡질팡 중인 속내를 고백했다.
광수는 "이제는 더 이상 이곳에 있을 이유가 없어졌잖아"라고 좌절했다. 이에 영철은 “"대방을 생각해. 사과를 듣고 싶은 마음이 상대한테 없으면 안 하고 기다리는 게 맞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영철의 말을 듣고 난 광수는 "놔둬도 되는데 왜 그랬지"라고 후회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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