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타깃 시청률 4.2%, 가구시청률 14.3%, 최고 분당 시청률 17%로, 일요일 방송한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2049 및 가구 시청률에서 독보적 1위를 기록했다.
이날은 ‘러블리 여신’ 배우 임수향이 출연해 털털한 입담으로 반전 예능감을 뽐냈다. 자취 13년차라는 임수향은 취침 전 잘 준비만 1시간이 걸린다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녀는 "유독 침대에만 엄격하다, 항상 침대에 누우려면 깨끗한 잠옷과 세안은 필수, 습도와 향기도 중요하다"면서 조도와 습도를 다 맞춰야 잠을 잘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술 마시고 필름 끊겨도 꼭 씻어야 한다. 못 씻으면 침대 밑에서 잔다"고 하자 서장훈도 "나랑 비슷하다. 씻지 못하면 차라리 바닥에서 잔다"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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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그녀는 "첫눈에 반하는 편이다”라면서 ‘뭔지 모르게 처음 만났을 때 찌릿하고 심장이 뛰는 사람’이라고 꼽았다. 이어 "예전엔 섹시하고 얼굴 잘생긴 사람이 좋았는데 지금은 성격을 더 많이 보게 됐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수트의 셔츠를 걷고 자기 일에 열중할 때 멋지다"며 이상형을 전했다.
이상민은 이동준, 김준호, 허경환과 함께 싱가포르로 '궁셔리 투어'를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밤 11시에 출발해 여섯 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싱가포르에 도착한 일행은 이상민의 여행 계획에 따라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일출을 보러가는가 하면 100년된 맛집이라며 가격이 저렴한 음식점에 데려가 아침 식사를 해결해 모두의 불만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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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은 제 2회 미우새 신년회 모습도 공개됐다. ‘미우새’ 회장 김준호는 "우리가 신년 맞이 경매를 하도록 하겠다. 경매에서 모인 돈은 좋은 일에 쓰도록 하겠다"라며, 첫 번째 경매 물품으로는 '김종국 볼 꼬집기 권'을 제안해 모두를 솔깃하게 만들었다.
특히, 허경환은 “신년회인데 장소를 안 알려주면 어떡합니까”라며 특유의 ‘마상’ 유행어를 외치며 최적의 타이밍에 들어와 ‘김종국 볼 꼬집기 권’을 만 오천원에 낙찰 받아 관심을 모았다. 이에 탁재훈은 “만 오천 원 주고 샀다가 일억 오천만 원으로 돌아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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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우리새끼’는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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