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인생 파업을 선언한 자발적 백수 여름(김설현 역)과 삶이 물음표인 도서관 사서 대범(임시완 역)의 쉼표 찾기 프로젝트. 복잡한 도시를 떠나 아무것도 하지 않기 위해 찾아간 낯선 곳에서 비로소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측은 여름과 대범의 오해로 빚어진 도서관 첫 만남을 공개했다. 서울을 떠나 바닷가 마을 안곡으로 오게 된 여름이 도서관 사서 대범을 만나는 장면이다.

이는 다름 아닌 여름이 대범을 언니로 오해한 것. 파마머리를 한 예쁘장한 대범의 뒷모습이 오해를 부른 것이다. 설렘, 낭만과는 반전되는 두 사람의 첫 만남이 과연 이들이 어떤 인연을 이어갈지 벌써 흥미를 끈다.
극 중 대범의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머리를 길렀다는 임시완은 청초한 비주얼로 본 장면의 싱크로율을 더해 기대를 높인다. 김설현과 임시완은 현장에서도 아이디어를 내며 여름과 대범의 첫 만남 장면을 즐겁게 촬영했다는 후문이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11월 21일 밤 9시 20분 ENA 채널에서 첫 방송 되며, 지니 TV, seezn(시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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