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태국 청년, 코스프레로 800만 팔로워…김구라 "퀄리티 떨어지지만 기발"](https://img.tenasia.co.kr/photo/202211/BF.31838339.1.jpg)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S '김구라의 라떼9'에서는 "인싸 되기 참 쉽죠?"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의 8위는 ‘명예 한국인 방글소년단’이 차지했다. 방글소년단의 정체는 바로 구독자 22만명을 보유한 방글라데시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구독자의 대부분이 한국인이라고 한다. 이들이 제작하는 콘텐츠는 ‘한글 읽어주기’. 약 1만7천원을 지불하고 원하는 문구를 신청하면, 방글소년단이 다 같이 문구를 읽어주는 간단한 방식이다. 이들은 이 콘텐츠로 구독자 10만명을 돌파, 실버 버튼까지 획득했다. 방글소년단이 제작한 영상을 본 김구라는 “(1건 당) 1만 7천원이면 조금 비싸다. 큰 노력이 없이 잠깐 찍는 것”이라며 ‘팩폭’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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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태국 청년, 코스프레로 800만 팔로워…김구라 "퀄리티 떨어지지만 기발"](https://img.tenasia.co.kr/photo/202211/BF.31838337.1.jpg)
7위는 ‘코스프레의 제왕’이 차지했다. 주인공은 SNS 팔로워 약 800만명을 보유한 태국의 청년 아누카 차 생찻이었다. 정교한 코스프레는 비용이 많이 들어가지만, 그는 정교 대신 ‘빅잼’을 택했다. 그의 코스프레 철학 역시 “절대로 비싸면 안 된다, 싸고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들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집에 있는 물건들로 코스프레를 시작한 아누카는 크루아상으로 신데렐라 헤어를 만들고, 젤리로 인어공주의 비키니와 지느러미를 표현했다. 신박한 아이디어에 김구라는 “퀄리티는 떨어질 수 있지만 아이디어가 기발하네”라며 감탄했다.
![[종합] 태국 청년, 코스프레로 800만 팔로워…김구라 "퀄리티 떨어지지만 기발"](https://img.tenasia.co.kr/photo/202211/BF.31838340.1.jpg)
![[종합] 태국 청년, 코스프레로 800만 팔로워…김구라 "퀄리티 떨어지지만 기발"](https://img.tenasia.co.kr/photo/202211/BF.31838341.1.jpg)
‘세계 1위 인싸’가 랭킹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주인공은 세네갈 출신의 카비 라메로, 어렸을 적 이탈리아로 이민 간 이민자였다.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던 스무 살 청년 카비는 고달픈 이민자의 삶을 살아가던 중 팬데믹으로 실업자가 됐다. ‘숏폼’을 보며 시간을 보내던 카비는 사람들을 웃길 수 있는 아이디어가 떠올라 숏폼 영상을 찍기 시작했다.
![[종합] 태국 청년, 코스프레로 800만 팔로워…김구라 "퀄리티 떨어지지만 기발"](https://img.tenasia.co.kr/photo/202211/BF.31838344.1.jpg)
네티즌들은 그를 한심과 본좌를 합쳐 ‘한심좌’라고 불렀다. 급기야 카비는 지난 7월 1억 4천만명 팔로워를 달성해 세계 1위 틱톡커가 됐다. 유럽의 대표 셀럽이 된 카비는 에드시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톱스타들과도 영상을 찍었고, 베니스 영화제 참석, F1레이싱 대회까지 초대받았다.
더 많은 사람들을 웃기기 위해 연기를 배우고 있다는 카비는 우상인 윌 스미스와 함께 영화를 찍고 오스카상 받는 게 꿈이라고 한다. 돋보이는 아이디어로 ‘인싸’가 된 이들에 김구라와 모든 출연진이 고개를 끄덕였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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