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포스터+2차 예고편 공개
12월 개봉
12월 개봉

'영웅'(감독 유제균)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
14일 공개된 거사 포스터는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환영 인파로 붐비는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는 안중근의 모습은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1909년 하얼빈의 총성, 잊을 수 없는 이야기가 시작된다'라는 카피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희생을 떠오르게 하며 울림을 더한다.

여기에 안중근과 뜻을 함께하는 독립군의 정보원 설희, 안중근의 어머니 조마리아, 안중근의 오래된 동지 우덕순, 독립군 최고 명사수 조도선, 독립군 막내 유동하, 독립군을 보살피는 동지 마진주의 모습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굴복하지 않고 분연히 맞섰던 이들의 각오를 느끼게 한다.
마지막으로 사형 당일, 형장을 나서는 안중근의 모습과 함께 울려 퍼지는 "대한제국 만세!"라는 의연한 외침은 마음속에 깊은 여운을 남기며 가슴 뜨거운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영웅'은 오는 12월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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