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하희라는 14년 만에 연극 ‘러브레터’에 도전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하희라와 연극에서 같이 호흡을 맞추는 임호는 현장에서 직접 목격한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실체를 폭로했다. 그는 “최수종과 드라마를 같이 했는데 촬영장에서 매번 하희라에게 문자를 하고 사랑한다며 전화통화를 한다. 반면 하희라는 문자조차 주고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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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희라, 최수종 부부는 올해 결혼 29주년을 맞았다. 두 사람은 작년에 28주년 기념 리마인드 웨딩을 해 화제를 모으기도. 하희라는 "진짜 하기 싶었다"며 "몸무게가 늘어 (드레스를) 입으면 안 예쁠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리마인드 웨딩 결과물은 기대 이상이었다. 하희라는 "보정기술도 발달하고 메이크업, 헤어도 좋아지다 보니 사진이 너무 잘 나왔다"며 "촬영하는 내내 최수종도 '거보라. 내 말 들으면 이렇게 결과가 좋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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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희라가 최근 대세 배우 박은빈과 평행이론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역배우 출신의 하희라와 박은빈은 혜경궁 홍씨부터 왕후 역할을 맡았던 이력부터 연극영화과 출신이 아닌 점까지 같다고. 하희라는 동국대학교 교육학과 출신으로, 연기자가 안 되고 선생님이 될 수도 있었냐는 질문에 "그렇다. 자격증이 있고 교생 실습도 나갔었다"며 "앞으로도 (교직 생활) 계획이 좀 있다. 내년부터 대학교에서"라며 현재 대학교수 임용을 준비 중임을 전했다.
하희라는 슬하의 두 자녀에 대해서도 말했다. 자녀들이 부모를 닮은 부분이 있냐고 묻자 하희라는 "큰 아이(아들)은 챙겨주는 거. 군대에서 늘 일주일마다 손편지를 쓴다. 휴가를 나오면 설거지를 다 하겠다고 하더라. 내가 그림을 취미로 좋아하는데, 딸이 내가 보기에 그림을 잘 그린다. 그걸로 아르바이트를 해서 사업자를 내고 용돈을 벌고 있다. 사진을 보내주면 그림화 시키는 일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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