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류승룡, 염정아, 박세완, 최국희 감독이 참석했다.
최국희 감독은 '국가부도의 날'의 이후 4년 만에 '인생은 아름다워'로 돌아왔다. 그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들과 아름다운 노래, 다채로운 볼거리로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준다.
이어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연기도 연기지만 노래와 춤도 되어야 하므로 선배님들이 노력을 많이 하셨다. 1년 넘게 보컬 연습을 하셨고, 안무도 반년 넘게 하셨다. 그래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영화가 꿈이었다"는 염정아는 "너무 해보고 싶었다. 무조건 잘할 수 있다는 도전 의식,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 해보니까 아니더라. 노래도 춤도 너무 어려웠다"며 "가이드 녹음하고 현장에서 녹음한 뒤 립싱크를 했는데 립싱크도 힘들었다. 춤을 추면서 대사를 하니까 잊어버리더라. 본 녹음 역시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류승룡은 "저한테 염정아 씨는 스타였다. 만나자마자 제게 '오빠'라고 불러서 그때부터 무장해제 됐다. 현장에서도 재밌었고, 편하게 찍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염정아는 "(류승룡과) 꼭 한 번 호흡을 맞춰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호흡을 맞춰보니까 역시나 진봉 그 자체였다. 큰 영광이었다"고 화답했다.
류승룡은 "이 자리를 빌려서 옹성우 배우가 저의 어렸을 때 역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 그런데 다행히도 전혀 아니다"며 "옹성우 배우와 달리 공감 능력과 유머러스한 모습들을 보여주려고 했다. 옹성우 배우는 여러 가지로 춤도 잘 추고 얼굴도 작고 멋진 연기 등과 정말 상대가 안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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