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태오는 지난달 31일 진행된 온라인 팬미팅 '틱톡 스테이지 커넥트 : 스윗 태오' 에서 입대 일정을 팬들에게 직접 전했다. 그는 "제가 나라의 부름을 받았다. 입대 날짜는 9월 20일"이라고 알리며 팬들에게 고백했다.

강태오는 최근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며 종영한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이준호 역을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극 중 자폐스펙트럼 장애인인 우영우(박은빈)의 뒤에 한발 물러서 있다가 편견 없이 우영우 앞에 다가와 따뜻한 로맨스를 펼쳐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타인의 감정에 둔감한 우영우가 마음을 몰라주자 "섭섭한데요"라고 한 대사가 화제가 돼 '섭섭남'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 수많은 러브콜이 이어지기도 했지만, 강태오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하게 된바. 전역 후 보여줄 활약에도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그룹 내에서 가장 먼저 인지도를 올렸던 서강준은 전역하기도 전부터 복귀 시동을 제대로 걸고 있다. 일명 '군백기'(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가 무색하게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한다.
얼마 전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에서 유령의 끈질긴 추적자이자 그리드 관리국 직원 김새하로 열연했다. 매화 서강준은 감정선을 켜켜이 쌓아 올리며 극을 이끌어갔다. 또 그는 새로운 떡밥과 변화무쌍한 전개를 연결하고 이해시키는 '키플레이어'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며 극의 중심을 꽉 잡았다. 서강준은 대사, 감정, 분위기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지만, 무엇보다 그의 특유의 눈빛은 인물의 내면을 담아 전달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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