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인터뷰] '찐 계획형' INFJ 박세완 "샤워할 때도 북한말 들으면서 연습해"](https://img.tenasia.co.kr/photo/202208/BF.30998348.1.jpg)
INFJ로 철저한 계획형이라는 배우 박세완은 북한군 연기도 남다르게 준비했다. 선배 남자 배우들과의 호흡까지, 본인 스스로가 더 설렜다고.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 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 간의 코믹 접선극이다. 박세완은 대남 선전 방송을 담당하는 북한 병사 연희 역을 맡았다.
![[TEN인터뷰] '찐 계획형' INFJ 박세완 "샤워할 때도 북한말 들으면서 연습해"](https://img.tenasia.co.kr/photo/202208/BF.30998349.1.jpg)
이어 “여행 다녀온 다음 날 감독님과 미팅을 가졌다. 놀랐던 게 감독님은 연세가 많으신데 대본은 너무 트렌디하게 재밌어서 신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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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친오빠였던 이이경에 대해서는 “이경오빠와 찍은 건 편집이 좀 되긴 했는데 현장에서 많이 챙김을 받았다. 내가 오빠를 때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막 때려도 된다며 편하게 만들어줬다”고 밝히기도.
가장 다정한 선배로는 고경표를 뽑았다. 박세완은 “연기할 때 도움도 많이 주고 긴장하면 농담도 해주더라. 칭찬도 많이 받았다”라며 “로맨스를 찍게 된다면 고경표 오빠와 찍어보고 싶다. 극 중 남북으로 나뉘어 헤어졌으니 못다 한 남북의 사랑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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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통일에 대한 생각보다는 그냥 웃으며 가볍게 보셨으면 좋겠다. 나도 대본이 웃겨서 선택한 것이기에 보시는 분들도 심오하게 생각 안 하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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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이후 쉬어본 적이 거의 없다는 박세완은 여전히 연기에 대한 열정이 넘쳤다. 그는 "현장에서 힐링 받고 배우는 스타일이다. 빨리 다음 현장을 가고 싶은 생각도 많다. 쉬기 싫어서 회사를 압박하기도 했다"라며 "올해를 기점으로 일을 즐기고 있다. 조금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으려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29세인데 다가올 30대가 반갑다. 20대 때는 낯가림이 심했기 때문이다. 30대의 첫 작품으로는 찐득한 '으른 연애'를 보여줄 수 있는 로맨스를 하고 싶다"라며 "편안한 배우로 남고 싶고 최선을 다해 진실되게 연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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