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즈라 밀러는 "최근 극심한 위기의 시기를 겪으면서 나는 복잡한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고 이해했다. 이에 지속적인 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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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즈라 밀러는 2020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바에서 한 여성의 목을 조른 뒤 바닥에 쓰러뜨렸다. 그의 모습은 영상으로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에즈라 밀러는 경찰 조사를 받지 않았다. 해당 여성은 에즈라 밀러를 고소하지 않겠다고 해 그대로 사건이 종료됐다.
올해 3월에는 하와이의 한 술집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에즈라 밀러의 지인들은 보석금 500달러(한화 약 65만 원)를 내줬다. 그렇게 풀려난 에즈라 밀러는 보석금을 내준 지인 부부에게 살해 협박을 한 혐의로 임시 접근금지 명령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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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즈라 밀러는 "나는 과거의 내 행동에 대해 모두에게 사과하고 싶다. 나는 내 인생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고, 생산적인 단계로 돌아가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에즈라 밀러는 각종 논란에 휩싸인 뒤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특히 에즈라 밀러는 올해 세 번째 체포인 버몬트주에서 절도를 하기 전까지 DC 시리즈 '더 플래시' 추가 촬영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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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러더스는 최근 9000만 달러(한화 약 1179억 원)를 투자한 '배트걸' 공개를 전면 취소했다. 반면 에즈라 밀러의 영화 '더 플래시'는 예정대로 극장 개봉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히어로에서 한순간에 범죄자가 된 에즈라 밀러의 커리어는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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