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배급사 CJ CGV에 따르면 '프린세스 아야'가 오는 9월 개봉을 확정했다. '프린세스 아야'는 동물로 변하는 저주를 가지고 태어난 아야 공주와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려는 바리 왕자의 환상적인 사랑과 모험을 그린 판타지 뮤지컬.
'프린세스 아야'는 '마리이야기', '천년여우 여우비',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을 연출한 이성강 감독의 새로운 작품. '돼지의 왕', '사이비', '서울역' 등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를 담은 애니메이션으로 주목받아 온 연상호 감독과 '부산행', '반도'를 제작한 이동하 대표가 공동 제작을 맡았다.

또한 '프린세스 아야'의 주인공 아야와 바리 역으로 가수 백아연, 배우 박진영이 생애 첫 목소리 연기에 도전해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인다. '이럴거면 그러지말지', '쏘쏘' 등 청아한 목소리와 공감을 자아내는 가사로 사랑을 받아 온 백아연이 동물로 변하는 저주를 가진 연리지 왕국의 공주 아야를 맡았고, 최근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 '야차', '악마판사'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이자 인기 아이돌 갓세븐의 멤버 박진영이 바타르 왕국의 왕자 바리를 맡아 역대급 보이스 캐스팅을 완성해 기대를 높인다.
특히 '프린세스 아야'는 세계 최초로 전체 장면을 ScreenX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작품. 3면에서 펼쳐지는 스펙터클하고 스케일감 있는 장면들이 애니메이션 속 공간에 있는 듯한 압도적인 현장감을 구현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킬 전망이다.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동물로 변하려는 듯 깃털이 생긴 아야 공주와 활을 쥔 채 늠름한 모습을 한 바리 왕자가 서로 등을 맞대고 있다. 연리지와 바타르 왕국의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풍경들 사이로 다양한 동물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두 사람에게 어떤 환상적인 모험이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뒤편으로는 어두운 기운을 내뿜는 야수가 두 사람을 응시하고 있어 과연 이 두 왕국 사이에 어떤 사건이 펼쳐질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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