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섹시한 의상을 강요하다 못해 골반 성형을 요구하는 남자친구를 둔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녀의 남자친구는 사연녀의 몸매에 반했다고. 남자친구는 고민녀에게 몸매를 드러내는 옷을 요구하고 단추 3개를 풀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나아가 다른 여성의 사진을 보여주며 스타일을 강요했다.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에게 가슴이 훅 파인 원피스를 선물하면서 생일 파티 때 입어달라고 했다. 고민녀는 시도는 해봤으나 용기가 나지 않아 평소에 아끼던 옷을 입고 나갔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선물해준 옷을 입지 않았다며 집으로 돌려보냈다.
이후 남자친구는 고민녀를 전처럼 대하지 않았다. 고민녀는 노력해주겠다고 말했고, 남자친구는 그 말에 잃어버린 생기를 되찾았다.서장훈은 "시각적 자극이 필요한 남자네"라고 추측했다.
남자친구는 고민녀에게 골반 보정 속옷을 선물했다. 고민녀는 그걸 입은 순간 킴 카다시안이 된 기분이었다고. 한혜진과 곽정은, 김숙도 불쾌함을 드러냈다.
남자는 고민녀에게 말 없이 300만 원을 보냈다. 그는 "우리 관계가 다시 뜨거워질 방법이 생각났다. 골반 성형하면 어때?"라며 골반 성형 비용을 입금한 것. 고민녀가 화를 내자 남자는 생각하며 돈을 보냈는데 화를 내며 허탈하다며 사랑한다며 해준 게 뭐냐고 화를 내기까지 했다.
한혜진은 "참담하다. 신체적 변형을 요구한다라. 고민녀가 이렇게 밖에 리액션이 안나오는 것도 속상하다. 이미 헤어졌어야만 하는 사연이다. 사연이 오면 안됐다. 당장 헤어지라"라고 강조했다.
김숙은 "너무 이상하고 무서운 사람이다. 나중에 뭘 요구할 지 모르는 사람이다. 본인의 욕구를 위해 사랑하는 여자에게 저러는 사람을 만나냐. 고치라고 돈 보내는 남자를 왜 만나냐. 제발 헤어지라"고 안타까워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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