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희는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대상포진 후유증인 안면마비와 어지럼증, 이석증을 고백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최희는 안면마비 증세로 인해 환자복을 입고 안면마비 증세가 없는 자신의 한쪽 모습만 공개하며 퇴원으로 앞두고 치료 중인 상황을 알렸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최희로그'를 통해서도 그간 힘들었던 시간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최희는 "귀 안쪽으로 대상포진이 심각하게 와서 여러 가지 문제들이 생겨 병원에 입원 중"이라며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얼굴 반쪽이 안면마비가 왔고 귀 평형기관 담당하는 곳까지 바이러스가 퍼져서 어지럼증이 있고 혼자 걷기 어려운 정도"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3일 그룹 V.O.S 멤버 박지헌 역시 구안와사로 병원에 입원한 소식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흘 전부터 왼쪽 귀 쪽이 따뜻하고 잇몸이 이틀 정도 부었다 가라앉더니 어제부터 느닷없이 안면마비"라며 ""강한 아빠 모습 보여주는 거 신나서 힘들어도 매일을 기쁘게 뛰었는데. 저도 이제 나이 때문일까요. 아이들도 놀라고 막상 나도 일그러진 얼굴을 거울로 보면 마음이 막 헛헛해지지만. 잘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해 치료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말초성 안면마비 증상으로 투병 중인 할리우드 스타도 있다. 저스틴 비버는 지난달 람세이헌트 증후군을 앓고 있다며 토론토, 워싱턴 DC, 뉴욕 공연 등을 취소했다.
비버는 "바이러스가 안면 신경과 귀 신경을 공격해 안면마비가 왔다"면서 "보시다시피 한쪽 눈이 깜박이지 않는다. 이쪽으로는 웃을 수가 없다. 한쪽 콧구멍이 움직이지 않아서 이쪽 얼굴이 완전히 마비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아픔을 딛고 멋지게 일어난 스타들은 더 빛나기 마련이다. 회복에 전념하는 그들을 향해 대중은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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