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은지랑 이은지'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은지랑 이은지' 유튜브 채널 캡처
이은지와 우즈가 서로가 팬이라고 밝혔다.

개그우먼 이은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은지랑 이은지'에서는 '드디어 처음 실물 영접한 이은지의 이상형 우즈랑 일대일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우즈가 게스트로 등장한 가운데 이은지는 수줍어 하며 우즈에게 다가갔다. 이은지는 우즈에게 "생각했던 텐션이 아니셔서 좀 많이 당황하신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우즈는 "제가 봤던 거는 막 왁자지껄 이렇게 오실 줄 알았다"며 "그럴 줄 알긴 했지만 그래도 1대 1로 뵙는 거니까 조금은 차분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오긴 했다"고 했다.

이에 이은지는 "사실 이렇게 제가 좀 얌전한 데는 이유가 있다"고 하면서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을 언급했다. 이은지는 "홍석천 씨에게 보석함이 있듯이 저에게는 사물함이 있다"고 했다. 우즈는 "저도 군부대에서 이제 그 명단을 봤다"고 하며 부끄러워 했다.
사진 = '은지랑 이은지'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은지랑 이은지' 유튜브 채널 캡처
이은지는 사물함 조건에 대해 "제가 귀여운 얼굴에 그렇지 못한 몸을 소유하신 분들을 굉장히 좋아한다"며 "근데 그 소식을 어떻게 접하신거냐"고 했다. 질문에 우즈는 "어떻게 하다가 알고리즘에 떴는데 이상형 같은 명단에 제가 있길래 알게 됐다"고 했다. 이를 들은 이은지는 "근데 우즈 씨 알고리즘에 떴다는 건 평상시에 우즈 씨가 막 저 때문에 잠도 못 잤다고 하더라"며 "막 콘텐츠만 바라보시고 좀 정신이 혼미하다"고 하며 좋아했다.

우즈는 이은지 팬이라며 "09학번 그때도 캐릭터가 잘 되기 전에도 보고 있었고 그랬다"고 했다. 이은지는 "그러면 그렇게 TV로 보던 저와 지금의 저는 어떻냐"고 물었다. 이에 우즈는 "훨씬 아름다우시다"고 해 이은지를 심쿵하게 했다. 그런가하면 이은지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를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우즈는 자신 역시 같은 대학교 16학번이라고 대학 후배임을 밝혔고 이은지는 바로 선배 모드로 들어 가 웃음을 자아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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