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 이영신(이무생 분)이 호감을 느끼고 있었던 내부자 거래 파트너 어용미(염정아 분)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됐다. 그녀는 청담동에 살고, 개인적으로 투자 상담을 하는 ‘진연아’가 아닌 달동네에서 두 딸을 키우고 있는 미화원이었다. 자신을 속였다는 배신감으로 얼룩진 영신의 다음 행보에 궁금증이 쏠리는 이유다.
그리고 2일 두 사람이 영신의 집에서 다시 만난다. 영신이 용미의 정체를 알게 된 후의 만남이라 긴장감과 궁금증이 동시에 상승하고 있다. 공개된 스틸컷을 보면 두 사람 모두 얼굴에 미소를 띠고 있을 정도로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다. 그런데 또 다른 사진에 담긴 상황은 180도 다르다. 무섭게 굳은 영신의 얼굴에 용미는 살얼음판을 걷는 듯 두려움에 떨고 있다.

제작진은 “영신에게 선택의 순간이 온다”라며 거대한 떡밥을 투척했다. 영신은 남들과는 다르게 인간적이고 소박한 용미에게 끌렸던바. 그만큼 배신감도 더 클 것이란 예측이 가능하다. 모든 사실이 드러난 이후,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영신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는 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클리닝업’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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