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일 배급사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은 '헌트' 속 이정재, 정우성의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헌트'는 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정우성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

두 사람의 만남은 '헌트'로 첫 장편 영화 연출에 나서게 된 이정재의 강력한 의지에서 시작됐다. '헌트'의 시나리오를 작업한 이정재 감독은 정우성과 협업을 위해 박평호, 김정도 두 사람의 치밀한 심리전을 갖춘 투톱 구도로 극을 완성했다.
이정재 감독은 정우성이 연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매력 있는 인물을 만들기 위해 오랜 담금질의 시간을 거쳤고, '내가 배우라면 이 역할을 선택할까?'라는 고민하며 여러 번 시나리오를 수정해 캐스팅 작업을 진행했다는 후문.

정우성의 경우 '태양은 없다' 이후 함께하는 작업이 그저 '우리만의 의미'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 조금 더 까다로운 시선으로 이정재 감독에게 객관적이고 냉정한 조언을 했다고.

한편 '헌트'는 오는 8월 10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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