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고은이 3D애니메이션과 실사를 결합한 작품을 연기한 고충을 털어놨다.

7일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2'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배우 김고은, 박진영과 이상엽 감독이 참석했다.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김유미(김고은 분)의 이야기를 그린 '유미의 세포들' 시즌2에서는 꿈과 사랑의 경계에 선 유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김고은은 "시즌제 드라마를 처음 했는데, 시즌1와 시즌2를 쉬지 않고 촬영해서 시즌제라기 보다 긴 호흡의 드라마를 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애니메이션과 실사가 결합된 '유미의 세포들'을 연기하는데 힘든 점은 없었을까. 김고은은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레퍼런스가 없어서 상상이 안 되더라. 연기할 때도 당황스러웠다. 대사가 끝나기 전에 세포들 대사가 있어서 연출부의 대사를 듣고 연기를 이어갔다. 또 세포와 결합됐을 때 톤 차이가 너무 극심하게 나면 어떡하지 걱정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시즌2에서 한층 성숙해진 유미를 연기하는 김고은은 "유미의 세포들 중 찰랑이가 힘을 발휘해서 머리가 길어진다. 이번 시즌에는 유미가 인생에 있어 용기있는 선택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