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고두심, 아들 중태 소식에 오열…달 100개 띄워 간절한 기도('우리들의 블루스')](https://img.tenasia.co.kr/photo/202206/BF.30230338.1.jpg)
![[종합] 고두심, 아들 중태 소식에 오열…달 100개 띄워 간절한 기도('우리들의 블루스')](https://img.tenasia.co.kr/photo/202206/BF.30230343.1.jpg)
![[종합] 고두심, 아들 중태 소식에 오열…달 100개 띄워 간절한 기도('우리들의 블루스')](https://img.tenasia.co.kr/photo/202206/BF.30230344.1.jpg)
![[종합] 고두심, 아들 중태 소식에 오열…달 100개 띄워 간절한 기도('우리들의 블루스')](https://img.tenasia.co.kr/photo/202206/BF.30230339.1.jpg)
![[종합] 고두심, 아들 중태 소식에 오열…달 100개 띄워 간절한 기도('우리들의 블루스')](https://img.tenasia.co.kr/photo/202206/BF.30230340.1.jpg)
![[종합] 고두심, 아들 중태 소식에 오열…달 100개 띄워 간절한 기도('우리들의 블루스')](https://img.tenasia.co.kr/photo/202206/BF.30230341.1.jpg)

현춘희는 손녀 손은기를 위해 식사도 준비해주고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현춘희는 연락없는 며느리 해선(민지아 분)이 신경쓰여 전화를 걸었지만 해선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뒤늦게 해선의 전화가 걸려왔다. 해선이 "일이 많아서 은기 전화를 받지 못했다"고 하자 현춘희는 "일 때문에 은기 이리 놔두고 간 거 맞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혹시 만수가 속 썩여서 맡긴 거냐"고 걱정했다. 해선은 ‘마트에서 일하는 거 맞냐’는 물음에는 "일해야 한다"며 황급히 전화를 끊었다.
ADVERTISEMENT
병원을 찾은 현춘희는 중환자실에 누눠있는 아들을 보게 됐다. 해선은 "한 달 조금 더 됐다. 의식은 처음부터 없었다"며 "의식이 없지만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건 해선의 바람과 같은 생각일 뿐이었다.
현춘희는 챙겨온 통장을 해선에게 주며 "의사가 하자는 대로 해라. 코에 낀 명줄 떼라고 하면 떼라. 돈 들고 몸 고생하지 마라. 은기도 데려갈 생각마라"고 말했다. 현춘희는 선착장으로 향하는 택시 안에서 오열했다.
ADVERTISEMENT
얼마 후 현춘희는 만수가 위독하다는 해선의 전화를 받았다. 하지만 퍼붓는 비바람에 비행기도 배도 끊긴 상황. 현춘희는 강옥동에게 "만수가 그만 가려고 한단다. 고비라고 의사가 가족들 오라고 했다. (은기가) 지 애비 얼굴을 봐야할 텐데. 난 무슨 팔자가 이러냐"며 눈물을 흘렸다.
현춘희는 밤이 지나가길 기다리며 손녀 손은기와 얘기를 나눴다. 손은기는 "아빠가 그러는데 사람도 동물도 죽으면 별 된다고 슬퍼하지 말라더라"고 할머니를 위로했다. 현춘희는 "별은 무슨, 죽으면 흙이 되고 먼지가 된다. 죽으면 다 끝이다"며 "넌 이제 할머니와 살 거다. 너네 아빠 흙 될 거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손은기는 “할머니 밉다”며 서운해했다.
ADVERTISEMENT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