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총 4회 공연, 20만 명 관객 운집
총 4회 공연, 20만 명 관객 운집

방탄소년단은 9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 콘서트를 열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와 '그래미 어워드' 등 시상식을 위해 라스베이거스를 밟은 적은 있으나 라스베이거스 콘서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첫째 날이었던 지난 8일과 오늘(9일) 각각 5만 명의 관객이 입장했으며 셋째, 넷째 공연 포함 4회 총 20만 명의 팬들이 공연을 관람한다.


방탄소년단은 공연을 1시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인사했다. 뷔는 "오늘 많이 덥죠"라며 재치있는 안부를 묻곤 "더워도 기대 많이 해달라"고 기분 좋은 공연을 기대케 했다. 지민도 "즐거운 공연될 수 있도록 저희가 잘해보겠다"고, 정국은 "이 한 몸 바쳐 공연을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얼리전트 스타디움은 팬들의 함성으로 꽉 찼다. 야외 마스크 착용은 자율이었지만, 하이브 측은 공연장에서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했다. 국내는 방역 수칙으로 인해 공연장 내 함성, 떼창 등이 금지됐으나 미국은 함성이 가능했다. 팬들은 공연 시작 전부터 함성과 떼창으로 방탄소년단을 기다렸다.

RM은 "라스베이거스는 사막의 기적이라고 하지 않나. 아미는 내가 기적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뷔는 "여기를 봐도 아미, 저기를 봐도 아미, 아미는 어디에든 있다. 내가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최고의 뷰"라며 얼리전트 스타디움을 꽉 채운 아미에게 감격했다.
'불타오르네(FIRE)'를 부르며 중앙 무대로 나온 방탄소년단은 '쩔어'까지 마친 뒤 팬들에게 인사했다. 공연은 'DNA' '블루 앤 그레이(Blue & Grey)' '블랙스완(Black Swan)'으로 이어졌다.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에 이어
글로벌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버터(Butter)'가 나오자 아미밤도 쉴 새 없이 반짝였다




방탄소년단은 '홈(HOME)'에 이어 '앙팡맨(Anpanman)' '고민보다 GO'로 마지막까지 내달렸다. 공연의 마지막은 콘서트 주제이기도 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팬들은 방탄소년단과 함께 춤을 추며 영원한 추억을 남겼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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