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 속 진은 컬이 들어간 살짝 긴 머리에 넓은 어깨를 잘 드러내는 핏이 딱 맞는 다크 브라운 자켓과 베이지색 바지를 멋지게 입고 사색에 잠긴 성공한 사업가 같은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표지를 장식했다.
진은 비하인드 영상 속에서 아이스 프린스처럼 고독하면서도 품격 있는 모습부터 멤버들과 함께 웃으며 사랑스럽고 우아한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여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했다.

2018년 12월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인 유명인사들을 꺾고,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 1위를 차지하며 표지를 장식한 것을 시작으로, 2020년 12월, 타임지가 방탄 소년단을 "2020년 올해의 연예인"으로 선정하며 표지를 또 한번 장식했다.
특히, 당시 진은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BlackLivesMatter 운동에 기부한 것에 대해 "그것은 정치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인종차별과 관련된 일입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고 믿고 있기에 그런 결정을 내렸습니다."고 답하며 노래 속에 늘 담아내던 럽마셀(Love Myself)의 기본 가치를 신중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전해 큰 인상을 남겼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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