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원정 도박’ 슈
‘마이웨이’로 논란 4년만 방송 복귀
신정환의 초라한 복귀 따라가나
‘마이웨이’로 논란 4년만 방송 복귀
신정환의 초라한 복귀 따라가나

신정환은 2010년 해외 원정 도박사건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2017년 싱가포르에서 12살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 후 사업을 시작, “복귀 생각이 없다”며 연예계를 완전히 떠나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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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는 복귀에 있어 신정환보다 안전한 길을 택했다. 그가 촬영 중인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예능 프로그램이 아닌 다큐멘터리 형식의 시사/교양 프로그램. 자신의 이야기를 오롯이 전달할 수 있고, 무리하게 재미를 위해 노력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선택이 오히려 마이너스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올해 초 그가 SNS를 통해 올린 장문의 사과문엔 피해자에 대한 미안함보다 반찬가게에서 알바를 하고 있다는 등의 어려워진 생계를 아쉬워하는 얘기만 가득했다. 사과 보다는 푸념에 가까웠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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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후반, 지인의 꼬임에 빠져 처음으로 시작했던 도박이 점차 규모가 커졌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도박에 몰두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저는 십수년간의 연예인 생활로 모아두었던 제 부동산을 포함한 모든 재산을 날리고 빚더미에 앉아 패가망신 수준에 이르게 되었다.”
모든 상황은 슈가 스스로 만들었다. 상습 원정 도박도, 핑계 가득한 사과문도 모두 그의 선택이었다. 다만, 대중의 마음만은 뜻대로 되지 않을 것. 앞서 ‘변명’이라는 카드가 먹히지 않았으니, 이젠 새로운 카드를 내밀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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