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나이트'는 악몽과 불면증에 시달리는 '스티븐'이 또다른 자아인 무자비한 용병 '마크 스펙터'의 존재를 깨닫고, 어둠이 깨운 초월적 히어로 '문나이트'로 거듭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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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작품마다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인 에단 호크가 처음으로 MCU에 합류해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을 예고 하고 있다.
이날 오스카 아이삭과 에단 호크는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런 한국 시청자들에게 '문나이트'를 선보일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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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오스카 아이삭은 "배우로서 흥미로운 작업이었다. 먼저 스티븐은 가장 중요한 인물이다. '문나이트' 세계관이 이 사람의 시선으로 시작 된다. 스티븐이 처해진 상황이나 환경이 이전에 제가 맡았던 역할과 달랐다. 그런 부분에서 차별성을 살리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티븐은 런던에 살고 있다. 억양부터 문화적인 부분들까지 인물에 맞게 표현하려고 했다. 또. 조용하면서 외롭고, 어리숙한 면은 많지만 많은 사람들과 교감하려는 열망이 강한 인물이다. 그걸 살리려고 노력했다. 캐릭터가 입는 옷, 몸을 움직이는 방법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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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에단 호크는 "마블 유니버스가 굉장히 방대하지 않나. 실감이 잘 나지 않는 상황인데, 그런 방대함 속에서 특정 배우를 만나 이야기하고 연기에 대해 경험하면 개인적인 경험으로 탈바꿈한다. 오스카 아이삭과 이야기 하면서 그랬다"라고 말했다.
또한 에단 호크는 "20여년 동안 마블 영화를 많이 봤다. 이런 놀이터에서 연기하는건 어떤 경험일까 막연하게 생각했다"라며 "오스카 아이삭과 이야기 하면서, 내가 만약 마블 영화에 출연한다면 이 시점에서 하는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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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 스토리의 주인공은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고, 이를 극복하려고 노력한다"라며 "이러한 인물의 여정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스카 아이삭은 "보통 악당들이 트라우마를 겪다가 자신의 악행을 정당화 한다. 하지만 이 영화는 선한 인물이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한다는 것이 다른 작품과 차별점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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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아이삭은 "인물의 잠재력과 정체성에 관련 된 이야기다. 인물이 사회와 교감하고 통합하면서 강력한 힘을 갖는다"라며 "달도 계속 변화하지 않나. 변화하는 모습 속에서 정체성을 찾아간다. 달이 변화할 때마다 가지는 상징성, 그런 의미를 담아 유익하게 표현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에단 호크는 "후반부에 문나이트와 아서 해로우의 액션 장면이 진짜 멋있다. 꼭 봐주길 바란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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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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