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 넘게 헤어디자이너의 꿈을 키웠던 김나윤은 4년 전 휴가지에서 오토바이 전복 사고로 팔이 절단되고, 19개의 척추가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으며 인생의 큰 위기를 겪었다. 이후 수많은 수술 끝에 생명은 겨우 부지했으나 병상에 누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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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김나윤의 특별한 일상도 공개된다. 김나윤은 "재활을 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지만 거울 속 내 아름다움을 무대 위에서 당당히 드러낸다면 더 많은 이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피트니스 선수에 도전해 조각상 같은 몸매로 거듭난 비법을 전했다.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갑작스러운 사고 이후 4년이 넘은 지금 "나름의 노하우가 생겼다"면서 핸드폰 거치대를 활용한 '헤어드라이어기 거치대'부터, 한 손으로도 재료 손질을 할 수 있는 맞춤형 도마를 구비하는 등 일상에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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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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