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리서치에 따르면 결혼을 전제로 동거하는 것을 70%가 긍정적으로 봤으며 2030 남성과 여성 모두 동거 자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수십 년을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사람이 하나의 가정을 이루기 전 충분한 예비 과정이 필요하는 의견이다.
혼전동거에 대한 인식의 변화엔 연예인들의 당당한 고백도 비중을 차지한다. 톱스타 이효리, 한예슬 등이 남자친구와 함께 사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밝혔고 결혼을 했거나 하지 않은 스타들도 혼전동거를 언급하며 개인의 선택에 초점을 맞춘다.
이효리는 이상순과 결혼 전부터 혼전동거에 대한 생각을 밝혀왔다. 이효리는 2012년 '힐링캠프'에 출연해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를 예시로 들며 혼전동거를 통해 결혼 생활의 예비과정을 거치는 것에 대한 긍정 효과를 언급했다.
![[TEN피플] 혼전동거가 어때서? 이효리·한예슬·이혜영, 쿨내 진동 고백](https://img.tenasia.co.kr/photo/202203/BF.29266443.1.jpg)
5년 뒤엔 이상순과 결혼 전 동거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효리는 이상순과 양가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2년을 동거했다고 말했다. 감추지 않고 곪아 터지지 않기 위한 과정을 거친 것.
![[TEN피플] 혼전동거가 어때서? 이효리·한예슬·이혜영, 쿨내 진동 고백](https://img.tenasia.co.kr/photo/202203/BF.29266444.1.jpg)
![[TEN피플] 혼전동거가 어때서? 이효리·한예슬·이혜영, 쿨내 진동 고백](https://img.tenasia.co.kr/photo/202203/BF.29266449.1.jpg)
![[TEN피플] 혼전동거가 어때서? 이효리·한예슬·이혜영, 쿨내 진동 고백](https://img.tenasia.co.kr/photo/202203/BF.29266448.1.jpg)
과거 '남녀가 유별하던 시절'엔 동거 자체를 부정적으로만 봤다. 이제 혼전동거는 생활 습관 등 같이 있지 않으면 모르는 것들을 맞춰나가는 과정으로 본다. 10년 전 '동거를 통해 이혼을 사전에 방지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자'는 이효리의 생각이 지금 딱 맞는 셈이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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