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매체 플룩서나우(FlooxerNow)는 "K팝에서 안무는 빼놓을 수 없는 요소"라며 무대위 퍼포먼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K팝 역사상 가장 뛰어난 메인 댄서 10인 중 지민을 선정했다.
매체는 "방탄소년단이라는 엄청난 커리어 속에서 지민은 안무 하나하나를 완벽하게 소화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히며 "춤만으로도 사랑에 빠질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지민"이라고 전했다.

이후 다양한 장르의 댄스를 섭렵한 지민은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자신만의 유니크한 춤선과 차별화된 디테일 등을 구축해 2013년 팀의 메인 댄서로 데뷔해 방탄소년단의 무대 퀄리티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리는 핵심 역할로 눈부신 존재감을 발휘했다.
지민은 단순히 춤을 추는 것이 아닌 눈빛과 손끝발끝, 심지어 '머리카락까지 춤을 춘다'는 유명한 수식어가 따라다닐 만큼 곡에 담긴 메시지를 온 몸으로 녹여내며 눈을 뗄 수 없는 경이로운 퍼포먼스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댄스 전문가들에게 신성한 '다비드 상', '인간과 천사의 경계'에 비유되는 신(神)급 무대를 펼쳐왔다.
특히 지민은 지난해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춤은)내가 다른 세상으로 갈 수 있게 해주는 나만의 공간이었다. 그리고 내가 자유롭다고 느끼게 해주었고 행복하게 해주었다"며 "내게 최고의 답은 춤"이라고 말해 지민에게 춤은 상상 그 이상의 큰 의미를 갖고 있음을 짐작케했다.
이처럼 자신의 모든 것이었던 춤을 통해 대중을 사로잡는 세계적 메인 댄서로 인정받은 지민은 그룹내에서도, 개인으로도 존재감이 큰 가수로 수많은 후배들의 롤모델로 손꼽히며 K팝 국가대표 그룹 방탄소년단 속 대표 멤버로 더욱 빛나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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