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도둑X' 폭로..."러블리한 배우"
허이재, 갑질 배우 폭로..."기혼 남성"
어설픈 힌트 제공에 '피해자 속출'
허이재, 갑질 배우 폭로..."기혼 남성"
어설픈 힌트 제공에 '피해자 속출'

연예인 중에 친한 사이가 별로 없다는 고은아는 계속해서 A에 대한 힌트를 제공했다. 도둑질이 의심된다는 A는 자신보다 연상이며, “러블리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고은아보다 나이가 많고, ‘러블리’한 이미지나 별명을 가진 여자 연예인들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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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허이재는 사태 수습에 나섰다. 그는 “저로 인해서 억울하게 거론된 배우분께는 전화를 드려서 죄송하다는 사과를 전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소송 문제를 이유로 실명은 밝힐 수 없다고도 덧붙였다.

허이재와 고은아의 폭로 목적은 자신이 본 피해를 누군가가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일 것. 일방적인 폭로인 만큼 사실 여부는 알 수 없으나, 마음속 이야기를 토해냄으로써 마음의 짐을 덜어내고 싶었을 터다. 하지만 이들의 의도와 달리 대중의 궁금증은 ‘갑질 배우’와 ‘도둑년’의 정체에 쏠린다. 제 속 후련하자고 제2의 피해자가 생겨나는 불상사를 원치 않는다면, 좀 더 신중해져야 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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