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의 남자' 송해
'전국노래자랑' 35년 진행
1000만명 넘는 관객 만났다
'전국노래자랑' 35년 진행
1000만명 넘는 관객 만났다

이날 송해는 "일요일의 남자 송해가 오늘은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로 인사드리게 됐다"며 "2022년 새해가 밝았다. 그동안 긴 코로나의 고통으로 많은 분들이 고생을 하고 걱정을 하고, 어려운 일이 많았다. 오랜만에 무대에 서서 여러분들을 모시니 감회가 새롭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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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정동원은 송해의 10대를 재구성해 무대를 꾸몄다. 그는 고운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고향의 봄’과 ‘머나먼 고향’을 불렀다. 6.25 전쟁으로 가족과 헤어지게 된 어린 송해의 모습과 이찬원의 ‘한 많은 대동강’ 노래가 더해져 눈물샘을 자극했다.
송해는 ‘비 내리는 고모령’을 열창했다. 노래에 앞서 그는 "제 안에는 언제나 어머니가 계시다. 꿈에조차 한번도 오시지 않는 어머니. 불효자식이 어찌나 보고싶으시겠냐”며 “어머니 이 자식은 불효의 죄를 입었기 때문에 어머니에게 바치는 노래를 한곡 불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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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민 아나운서는 "35년 동안 만났던 분들이 한 주에 5천 명, 많을 때는 만 명도 넘게 오셨다. 계산해보니 무려 1000만명이 넘는다"라고 했다. 그러자 송해는 "숫자에 빠진 사람들이 있다. 나무에 올라간 사람, 지붕 위에 올라간 사람도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더불어 이날 김태연, 홍잠언이 깜짝 등장했다. 트롯 꼬마 출연자로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했던 두 사람을 본 송해는 "많이 컸다"라고 반가워했다. 더불어 출연자들이 송해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가 공개됐다. 송해는 감격해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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