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정우성은 '고요의 바다'에 배우가 아닌 제작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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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어떻게 보면 다른 제작자분들은 자신의 작품을 많이 알리고 싶어도 기회가 없으니 불공평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나 역시 제작자로서 이렇게 인터뷰를 많이 하는 게 부끄럽다"고 덧붙였다.
정우성은 올해 배우, 감독으로서의 행보를 이어간다. 최근 이정재 감독의 작품 '헌트' 촬영을 마쳤고, 오는 2월 영화 '서울의 밤' 촬영에 들어간다. 정우성이 연출한 영화 '보호자'도 올해 중순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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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서울의 밤'은 2월 중순 촬영으로 준비하고 있다. 어떤 작품이 될지, 어떤 캐릭터 디자인을 해야될 지 요즘 한창 고민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과거 이정재는 계약금 1만 원에 정우성 씨 영화에 출연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최근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정우성은 '오징어게임'으로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이정재에게 "지금이 적절한 시기인 것 같다. 써먹을 가치가 있다"고 말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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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는 '고요의 바다' 스페셜 땡스투에도 첫 번째로 이름 올릴 정도로 정우성에게는 각별한 사이다. 정우성은 "어떠한 행위를 하지 않아도, 지켜봐주고 응원해주는 것만으로도 행위를 넘는 커다란 힘이 된다. 이정재 배우는 친구로서 동료로서 파트너로서 저에게 그런 지지를 해주는 사람이다. '고요의 바다'를 제작하며 피폐해진 모습을 보일 때도 큰 에너지를 북돋아주는 사람"이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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