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가 '도시어부' 매너왕으로 등극했다.
30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도시어부3'에서는 가거도에서 2021년 마지막 낚시와 시상식이 진행됐다.
앞서 제작진들은 "연말 특집으로 가거도 '매너왕'을 뽑겠다"라고 언급한 바 있었고 매너왕 투표가 진행됐다. 개표결과 이덕화는 6표, 박진철은 1표, 이태곤은 2표를 받았고, 이수근은 5표, 김준현은 7표를 얻었다.
이어 이경규는 13표를 얻으며 매너왕에 뽑혔다. 투표 용지에는 '화 좀 그만 내라'라는 팩폭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경규는 낚시를 하며 3마리의 감성돔을 잡았지만 팀 운이 받쳐주지 않아 배지를 빼앗긴데 있어 동정표로 매너왕에 등극한 것을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다.
'복도 지지리 없지만 이거라도 좋은 기억 가져가길 바란다'라는 의미에서 받게 된 상이란 걸 알게 된 이경규는 어이없어 했지만 이내 "스텝 여러분 감사하다. 사람 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라면서 싫지 않은 기색을 보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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