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김준수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코엑스 Hall D에서 진행된 '2021 XIA Ballad & Musical Concert with Orchestra vol.7'로 약 2년 만에 같은 공간에서 관객들과 직접 마주했다"고 밝혔다.

앞서 코로나 시국 속 오랜만에 개최되는 대면 콘서트인 만큼 김준수는 그 어느 때보다 공연 준비에 만전을 가한 바. 오프라인 콘서트 확정 소식과 함께 일본 현지 팬들을 위한 OTT 생중계, 라이브 뷰잉을 결정해 크게 호응을 얻었다. 또한 팬데믹 속 함성과 떼창 등이 금지된 공연 운영방안에 스케치북과 펜으로 아티스트와 소통할 수 있는 색다른 응원법을 준비했다.

웅장한 콘서트 오프닝 VCR 이후 뮤지컬 '엑스칼리버' 넘버 '언제일까'와 '심장의 침묵'을 열창하며 무대에 등장한 김준수. 그는 "이렇게 콘서트에서 여러분들과 얼굴을 직접 마주 보고 무대에 선 것이 벌써 2년 만이다"며 "다시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갑고 오랜만에 만나는 만큼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모든 무대들을 지켜봐 주시고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목소리로 표현하지 않아도 언제나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우리는 말하지 않아도 같은 마음을 느낄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컬리스트로서의 진가를 아낌없이 느낄 수 있는 김준수표 발라드의 향연이 이어졌다. '여전히 영원히' '사랑하고 싶지 않아' 'Good Bye'까지 그간 발매한 OST들의 고품격 귀호강 라이브와 함께 발라드 커버 곡 또한 돋보였다. 오랜 시간 마주하지 못했던 팬들을 위해 꼭 하고 싶었던 가삿말이라며 '모든 날 모든 순간'과 '밤편지'를 열창해 관객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 것. 캐럴과 함께 김준수의 발매 곡들로 윈터 메들리 또한 구성해 함께 즐기는 연말 분위기를 형성했다.

공연 말미 김준수는 "올해에는 저 스스로 정말 큰 변화를 맞이한 시기이기도 하다. 항상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에 지치지 않고 열심히 할 수 있다. 언제나 감사드린다"며 오랜만에 공연장에서 마주하게 된 팬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와 홀로서기를 결정한 과정과 함께 앞으로의 다짐을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마지막 앙코르곡으로 '핏어팻(Pia A Pat)'을 선보인 김준수는 끝까지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 정말 고맙다"고 전하며 팬들과 함께 뜻깊은 연말을 마무리하고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 또한 다짐했다.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