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인더숲 오피셜 SNS에서는 JTBC, 위버스를 통해 방송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IN THE SOOP'(인더숲) BTS편 시즌2' 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그린 그림 작품이 공개됐다.
이 중 멤버 정국은 색과 면이 돋보이는 개성 넘치는 추상화를 그려 눈길을 끌었다.
정국은 색과 면으로 단순 구성된 추상화이지만 보라색과 대비되는 주황색을 조합하고 거친 붓 터치로 유화의 질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표현해 시각적으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또 덧칠을 반복하며 융화된 다채로운 색깔들도 눈을 즐겁게 했고 깊이 있는 입체감도 느끼게 하는 등 유니크하고 독창적인 정국만의 감성을 엿보게 했다.
특히 해당 그림은 정국이 인더숲에서 함께 보낸 반려견 전 밤을 그리다 재탄생한 작품이다.
방송에서 정국은 반려견의 얼굴을 폰 카메라로 찍어 "밤아 예쁘게 그려볼께. 너의 강렬한 모습을 그릴거야" 라고 말한 후 스케치를 완성했다.
이후 정국은 스케치한 반려견의 얼굴을 보라색으로 완벽하게 칠했지만 그 위를 주황색으로 덮던 중 색깔이 다 날라가 버렸다.
이에 정국은 "여긴 밤이가 숨어 있는 거지" 라며 반려견의 얼굴 그림 위에 쿨하고 거침 없이 다른 색으로 덮어 해당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정국은 '인더숲 BTS편 시즌1'에서 스케치 없이 풍경화를 뚝딱 그려내는 뛰어난 그림 실력을 보여준 바 있고 '참 쉽죠?' 라는 멘트를 즐겨 썼던 화가 '밥 로스'를 연상케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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