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데뷔 12년 만에 대세 배우 등극
때아닌 사생활 논란에 공든 탑 '와르르'
전 여친 A씨 폭로글에 사과문 공개
디스패치 "왜곡된 12가지 진실" 보도
때아닌 사생활 논란에 공든 탑 '와르르'
전 여친 A씨 폭로글에 사과문 공개
디스패치 "왜곡된 12가지 진실" 보도

A씨가 폭로한 김선호의 혼인 빙자와 낙태 종용 의혹은 보도 내용과 하나도 일치하지 않았다. 디스패치는 김선호 지인 B씨의 말을 빌려 "김선호 형이 그랬다. 아이를 떠나보낸 건 사실이니까. 그래도 사랑했던 사람이라, 이해하려고 애썼다.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사생활로 싸우고 싶지 않다고. 그래서 대응 대신 사과를 했다고 한다. 김선호 형은 그런 사람이다. 그냥 남들과 똑같은 보통 연애를 했다. A씨를 숨긴 적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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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각에서는 직접적인 실명 공개와 적나라한 메신저 대화 내용 유출을 지적하며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드릴 말씀이 없다"고 전했다. 사생활 논란에 더 이상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보인다.

여기에 소속사가 제대로 된 공식 입장 없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면서 마치 '기정사실화'된 것처럼 김선호를 향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됐다. 이러한 여파로 김선호는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에 손절을 당했다. 더불어 현재 출연 중이었던 KBS 2TV '1박 2일 시즌4', 출연을 확정했던 영화 '도그 데이즈', '2시의 데이트'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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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2년 동안 쌓아 올린 공든 탑이 한순간에 무너진 김선호. 바르고 성실한 이미지의 그였기에 대중들의 실망감도 더욱 커졌다. 그런 만큼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에 대한 진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배우 생활에 큰 타격을 입었지만, 반등의 기약을 꾀할 수 있기 때문.
해당 보도에 대한 반응은 제각각이다. 무엇보다 김선호 측의 제대된 피드백이 없기 때문에 중립적인 입장에서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만약 디스패치의 보도가 사실일 경우, 김선호를 향한 부정적인 여론은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사랑에 발목 잡힌 그가 '민폐남'에서 '순정남'으로 이미지 역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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