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기의 시시비비≫
최성봉, 가짜 암 투병 의혹 제기
병원복부터 진단서까지…조작 투성이
김선호 사생활 논란에 묻힌 진실
최성봉, 가짜 암 투병 의혹 제기
병원복부터 진단서까지…조작 투성이
김선호 사생활 논란에 묻힌 진실

맵고 자극적인 연예계 이슈를 세세하게 들여다봅니다. 구체적인 분석과 재빠른 여론 파악으로 낱낱이 파헤치겠습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가 무엇이 옳고 그른지 정확하게 판단해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드립니다.
'최성봉, 손바닥으로 하늘이 가려질까' 연예계가 배우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으로 떠들썩하다. 여기에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A씨의 등장으로 더욱 큰 잡음이 일고 있다. 이러한 논란에 최대 수혜자가 있다. 바로 가수 최성봉이다. 그는 연예계에 전무후무할 사건을 남겨놓고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 가짜 암 투병 의혹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은 뒤로 한 채, 두루뭉술한 변명만 늘어놓고 잠적한 상태다.
최성봉은 지난 1월 대장암 3기를 비롯해 전립선암, 갑상선 저하증 및 갑상선암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당시 암 투병 중에도 노래에 대한 열망을 끊임없이 표출하며 '희망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하지만 실상은 '사기의 아이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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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파는 상당했다. 최성봉은 최근 앨범 제작을 위해 10억 원의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지만 취소됐다. 그가 과거에 출연했던 방송프로그램의 VOD 또한 전부 삭제됐다. 이로 인해 최성봉은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 처리했다.

최성봉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B씨는 만난 지 3개월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음식이 놓여 있는 식탁을 발로 차서 다 깨뜨린다거나, 내가 겁에 질려 움츠러들면 멱살을 잡고 끌고 온다는 식의 폭행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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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봉을 향한 가짜 암 투병 의혹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그는 논란을 해결할 여지도 남겨놓지 않은 채 회피하기 급급했다. 시간이 지나면 조용히 끝날 것이라고 생각한 걸까. 직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피한다고 일이 해결되지 않는다. 잘못된 것이 있다면, 그 어떤 비판이라도 달게 받을 준비가 되어야 한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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