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케이는 오늘(12일) 군 입대한다.
영케이는 "평소에도 '현재에 충실하자'는 다짐을 많이 한다. 그렇게 쌓인 날들이 모여 지금의 Young K를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마찬가지로 군 생활을 할 때에도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싶다. 그리고 건강하게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면 관객분들과 다 함께 노래 부르고 즐기는 콘서트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지금도 그렇듯 입대 후에도 콘서트 무대 위에서 느끼는 희열감이 가장 생각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카투사에서 군 복무를 한 아버지를 포함해 정말 많은 주변 지인들로부터 식사가 맛있다고 전해 들었다.(웃음) 기대가 많이 되고 여러분도 식사 잘 챙겨드시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따스한 당부의 말을 남겼다.
영케이는 지난 10일 DJ로 활약했던 KBS 쿨FM 'DAY6의 키스 더 라디오'와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방송 2시간을 오롯이 청취자들의 사연과 신청곡으로 꾸몄고, 올해 9월 발매한 Young K 솔로 데뷔 앨범 'Eternal'(이터널)의 수록곡 '잘 자라 내 사람아'를 라이브로 들려주며 가을밤을 수놓았다. 청취자들은 변함없는 모습으로 하루의 끝자락을 아름답게 만들어준 DJ Young K에게 아쉬운 작별 인사를 건네며 해시태그 'Our_Best_DJ_YoungK', '수고했어_영디_고마웠어_데키라'를 트위터 국내 실시간 트렌드 상위권에 올렸다.

이어 "그동안 보내주신 격려도 가슴 깊이 간직하려 한다. 가수 활동과 병행하며 체력적으로 힘에 부칠 때도 있었지만 라디오를 진행하다 보면 힘들다는 생각이 사라질 정도로 행복했고, 언제나 웃으면서 여러분과 만날 수 있었다.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자주 찾아뵙는 게 보답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이며 'DAY6의 키스 더 라디오' 마지막 주간 중 6일 동안 생방송으로 청취자들을 만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깊은 공감 능력과 센스 있는 진행 실력으로 호평을 받은 그는 My Day(마이데이: 팬덤명)에게 공을 돌리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라디오 출근길에는 언제나 팬들과 소통했다. 덕분에 좋은 기운을 받으며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더 힘내서 진행할 수 있었다. 퇴근을 하면서도 여러 반응을 찾아보며 '맞아. 오늘은 이 포인트가 재미있었지', '다음에는 이렇게 피드백하고 말해봐야겠다' 하고 되돌아볼 수 있었다"며 팬들을 항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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