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리와 감자탕' 김민재가 문자에 답이 없는 박규영에 서운해했다.
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에서는 진무학(김민재 분)이 김달리(박규영 분)에게 마음을 고백했지만 답이 없자 마음 상해했다.
이날 진무학은 밤에 문자를 보내 "김달리씨 좋아해요"라고 보냈지만 이내 "생선회"라고 구구절절 변명을 늘어놨고 이를 읽은 김달리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아침 일찍 출근한 진무학은 김달리에게 "문자할 때 제일 기분이 나쁜 게 뭔지 알아요? 읽씹이에요. 읽씹. 내가 할 일 없는 사람도 아니고"라고 툴툴댔고, 이에 김달리는 "어제 너무 늦게 확인해 답장을 못 드렸다"라며 "저 선생회 좋아하고, 진선생님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대답이 됐나요?"라고 답했다.
김달리는 "그런데 왜 여기서 주무셨어요?"라고 물었고, 진무학은 "일찍 출근했다가 왜요? 그거야 당연히 윗집이 하도 시끄럽게해서"라며 변명을 늘어놨고 "괜찮습니까? 어제 상당히 긴 하루였을 거 같은데"라고 김달리를 걱정했다.
이에 김달리는 "어젠 죄송했습니다. 걱정했다"라고 자신도 모르게 속내를 드러냈고, 이어 "제 딴에 진선생님이 편해졌나봐요. 투정을 다 부리고"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진무학은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언제든지 부려요 투정. 그 까짓거 돈 드는 것도 아닌데 뭘"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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