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바로 진짜 체육 축제"
명불허전 국대 클래스
'노는 언니2' 전국체전 화려한 오픈
명불허전 국대 클래스
'노는 언니2' 전국체전 화려한 오픈

먼저 언니들은 박세리가 족장인 세리족(박세리, 배구 한송이, 유도 김성연, 역도 김수현)과 한유미가 족장인 유미족(한유미, 쇼트트랙 조해리, 유도 윤현지, 클라이밍 서채현), 김은혜가 족장인 은혜족(김은혜, 클라이밍 김자인, 유도 강유정, 탁구 서효원), 정유인이 족장인 유인족(정유인, 신수지, 복싱 오연지, 주짓수 성기라)으로 팀을 나눠 등장, ‘노는언니2’ 전국체전의 화려한 서막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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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앞서 언니들은 ‘이력 자랑 타임’을 가졌다. 박세리는 97회 전국체전 개막식 ‘최종 성화 점화자’임을, 신수지는 100회 전국체전의 홍보대사였음을 밝혔던 터. ‘유도즈’ 김성연은 12번 메달을, 윤현지는 2018년 시즌 6관왕을, 강유정은 3년 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것을 전했다. 또한 조해리는 동계체전에 13번 출전해 메달을 싹쓸이했고, 오연지는 전국체전 여자복싱 9회 연속 우승, 김자인과 서채현은 각각 2014년과 2021년 클라이밍 리드 부분 세계 챔피언임을 알렸다. 여기에 정유인은 수영 종목에서만 32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2016년 전국체전 97회 계영 400m 한국신기록 달성했다고 해 언니들을 경악시켰다. 이때 주짓수 성기라가 “이력으로 말씀드릴 만한 게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고 담담히 말하면서 중독성 짙은 ‘잘난 척 짤’을 생성했다.
‘노는언니2’ 전국체전 첫 번째 경기는 ‘양궁 대결’이었다.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3관왕에 올랐던 안산 선수마저 전국체전 우승이 목표일 정도로 톱클래스 수준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양궁에 언니들이 도전했던 것. 각자 1번씩 활을 쏘는 방식으로 2세트를 진행했던 ‘양궁 대결’에서 한유미는 윤현지에게 “넌 못하면 안 돼! 잘해야 해!”라며 스파르타식 정신교육을 감행했고, 윤현지는 1차 시기에 최고점인 9점을, 2차시기에 8점을 쏴 양궁 MVP로 거듭났다. 윤현지의 선전으로 ‘유미족’은 금메달을, 근수저 조합인 ‘유인족’은 은메달을 차지했다. 그리고 ‘은혜족’의 김자인은 “머리가 주몽 같아요”라는 장민호의 말에 힘을 얻어 7점을 쐈지만 다른 부족원들의 부진으로 인해 3, 4위를 다투던 ‘세리족’에게 역전패를 당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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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인 ‘세리족’과 ‘유미족’의 경기에서 ‘유도’ 사자 김성연과 ‘유도’ 호랑이 윤현지가 맞붙자 중계를 하던 장민호는 “이 모습을 보려고 지금까지 기다렸죠”라며 흥분했다. 더욱이 지켜보던 선수들도 연신 “멋있어!”를 내뱉을 정도로 두 사람의 경기는 전국체전 못지않은 빅매치를 펼쳐냈다. 결국 김성연은 승리하면서 ‘릴레이 레슬링’ MVP에 등극했고, ‘릴레이 레슬링’ 금메달은 ‘세리족’이, 은메달은 ‘유미족’이 가져갔다. 그런가 하면 ‘유인족’ 성기라의 기술과 ‘은혜족’ 김자인의 투지가 빛났던 3, 4위 결정전을 통해 ‘유인족’은 동메달을 획득해 ‘노는언니2’ 전국체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노는언니2’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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