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감지 이하늬
본색 드러낸 진서연
본격 대립 시작되나
본색 드러낸 진서연
본격 대립 시작되나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조연주(이하늬 분)가 자신이 진짜 강미나(이하늬 분)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지만, 유민그룹 최대 주주인 한승욱(이상윤 분)의 도움으로 유민그룹 회장에 선임되면서 본격적으로 강미나의 삶에 뛰어들었다. 이와 동시에 그림 경매장 사고부터 유민그룹 총수승계에서 끌어내리려는 움직임, 강미나의 마약 제보 등 모든 사건의 배후가 한성혜(진서연 분)로 밝혀지면서 섬뜩함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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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이하늬와 진서연은 ‘얼음장 기싸움’ 현장에서 뜨거운 햇빛으로 인해 눈을 제대로 뜨고 있기도 힘들었을 정도로 고충을 겪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극중 대립 구도를 이루는 조연주와 한성혜의 강렬한 만남을 오롯이 그려내기 위해 의논을 거듭해 연기합을 만들어가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뽐냈다. 이후 두 사람은 눈빛과 말투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숨을 불어넣으며 본색을 감추면서도 서로를 간파하는 탁월한 심리묘사를 이끌어내 현장의 감탄을 불러냈다.
제작진은 “이하늬와 진서연의 호흡은 긴장감과 동시에 숨죽여서 지켜보게 만드는 묘한 아우라를 자아낸다”며 “강미나의 삶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조연주와 조연주를 끊임없이 위험에 빠뜨리며 악랄한 본색을 서서히 드러내는 한성혜의 관계를 앞으로도 주의 깊게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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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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