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썰바이벌', 지난 23일 방송
서동주, 게스트로 출연
"엄친딸 NO, 美 로펌 인턴십 지원만 60번"
서동주, 게스트로 출연
"엄친딸 NO, 美 로펌 인턴십 지원만 60번"

이날 방송에서 '소문난 엄친딸'로 소개된 서동주는 "사실 나는 생존의 아이콘이다. 딱 봐도 천재 같은 스타일은 아니다. 허당끼가 있어서 낙방하는 때도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로펌 인턴십 지원만 60번 정도 했다. 그중 59곳에서 안 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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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 마이웨이'라는 주제로 썰이 공개됐다. 서동주는 예의 키워드를 선택했다. 그는 "미국에서 오래 거주했는데, 최근 문 잡아주는 문화의 차이를 느꼈다. 미국에서는 아무리 멀리서 와도 문을 잡아준다. 모르는 사람이어도 그렇다"며 "한국에서는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을 엄청 빨리 누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동주는 결혼에 관련된 썰 풀이 중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는 "베프로 지내다가 연락이 뚝 끊긴 친구가 있다. 결혼한다고 밥을 먹자고 하더라. 이야기도 들을 겸 만났는데 결혼한다는 말만 하고 청첩장을 안 줬다"며 "나중에 모바일로 청첩장을 전달받았는데 섭섭했다. 되게 친했는데 몇 년 만에 연락 와서 모바일로 줬다. 혹시 축의금 때문에 연락 온 건 아닌지 생각이 들더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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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는 배달에 얽힌 일화를 털어놓았다. 그는 "매일 시켜 먹는다. 한 번은 안 시켰는데 배달이 온 적 있다"며 "결국 주문자와 통화했는데, 계속 듣다 보니까 아는 목소리더라. 우리 엄마가 잘못 보낸 거였다. 너무 극존칭을 쓰다 보니까 못 알아본 것"이라며 웃었다.
끝으로 서동주는 "지금 목이 걸걸하다. 한마음 한뜻으로 같이 욕하고 그러니까 시원하고 재밌다. 다음에 좀 더 열정적으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욕심이 생긴다. 내가 너무 몸 사렸다는 느낌이 든다. 화내는 연기 위주로 공부하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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