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방송된 네이버 나우 ‘트롯 스페셜 – 인연’에는 정동원과 장민호가 출연했다. 정동원은 “저희 ‘파트너즈’ 활동 같이하면 잘했지 않았냐. 오늘도 그 케미를 마구마구 보여 드리겠다”라며 당찬 포부로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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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은 장민호의 첫인상에 대해 “‘미스터트롯’ 경연 때 실제로 처음 봤다. 솔직히 저희 아빠가 나이 더 많은 줄 알았다. 민호 삼촌이 77년생이고, 저희 아빠가 79년생이다”라며 갑작스러운 나이 공개로 장민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정동원은 “처음 봤을 때 더 젊은 줄 알았다. (실제 나이를 알고) 깜짝 놀랐다. 잘생겼다”라고 덧붙이며 장민호를 위로했다.
이어 두 사람은 ‘내일은 미스터트롯’을 통해 선보였던 ‘파트너’ 무대의 비하인드를 밝혀 눈길을 모았다. 정동원이 “삼촌이 합숙할 때 발냄새 난다고 제 양말을 벗겨서 발을 닦아줬다. 그리고 제가 치약이 없어서 샴푸로 이빨 닦겠다고 했던 게 기억이 난다. 그땐 제가 이상했다”라고 털어놓자 장민호는 “알긴 아는구나”라고 받아쳐 ‘찐 우정’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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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장민호는 ‘파트너’ 연습 당시 정동원의 천재성을 알아봤다고 밝혔다. 장민호는 “동원이가 그때 엄청 정신이 없었다. 동원이를 앉히면 3분 연습하고, 57분 떠들었다. 근데 3분만 알려주면 그걸 하나도 잊어버리지 않고, 1시간 뒤에도 틀리지 않았다”라며 정동원의 재능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 정동원은 김범수의 ‘지나간다’로 감성적인 라이브를 펼치는가 하면 유쾌한 입담으로 토크까지 해내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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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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