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작인 영화 '은교'로 스타덤에 오른 김고은은 어느덧 10년 차 배우가 됐다. 이날 김고은은 "작품을 하기 전까지 고민도 많았었다. 결정을 했을 때 완전히 '영화가 잘 안 됐다'는 최악을 상황을 생각하고 시작하자라고 했다. 그래서 주목을 받았을 때 그렇게 들뜨는 게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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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은 "나에 대한 의심을 멈추지 않고 나라는 배우에 대한 의심을 계속하고 나아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 의심을 하지 않는 순간 거기서 멈출 것 같다"고 했다.
김고은은 '한예종 3대 여신' 수식어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동기 이상이에 의해 인기가 많았다는 제보를 받은 유재석이 이를 언급하자 "나쁘지는 않았다. 자꾸 여신이었다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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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은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참 감사한 직업"이라며 "상영관에서 로고가 뜨면서 영화사 이름이 나오고 인트로 들어가는 이때 희열이 느껴진다. '내 직업이 이런 걸 하는 거라고?'라는 생각이 든다. 그때 행복한 감정을 많이 느낀다. 지금도 그렇다. 참 저한텐 감사한 직업인 것 같다"고 밝혔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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