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1월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뜨거운 인기를 구가한 강미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전역 후 한층 성숙해진 매력으로 돌아온 이준호(이산 역)와 사극 무패 여신으로 통하는 이세영(성덕임 역)이 ‘세기의 조선 로맨스’ 주인공으로 만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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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덕화는 왕의 상징인 붉은 곤룡포를 몸에 두른 채 노기 어린 표정으로 누군가를 내려다보고 있는 모습.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극 대가답게 눈빛만으로도 주위를 압도하는 이덕화에게서 반박할 수 없는 ‘국왕의 아우라’가 뿜어져 나온다. 한편 이덕화가 연기하는 ‘영조’ 역은 천재적인 정치력으로 국정을 돌보는 성군이며, 손자인 이산(이준호 분)을 따뜻하게 품어주는 조부(祖父)인 동시에 아무도 건드려서는 안 되는 치명적인 역린이 존재하는 임금. 이에 국왕의 비정함과 따뜻한 인간미가 공존하는 이덕화표 영조의 탄생에 기대감이 모인다.
박지영은 극중 수백 명의 궁녀를 아우르는 궁녀들의 최고 권력자 ‘제조상궁 조씨’로 분한다. 제조상궁 조씨는 배후에서 막강한 정치력을 발휘하는 한편, 성덕임(이세영 분)을 어린 시절부터 눈여겨보는 인물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박지영은 옥빛 저고리와 개구리 첩지로 꾸민 정갈한 복색 그리고 자신감이 엿보이는 꼿꼿한 자세로 제조상궁 조씨의 비주얼을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다. 무엇보다 눈빛에서 매서운 카리스마가 드러나, 궁녀들의 우두머리이자 탁월한 정치력을 지닌 실력자로서 그가 선보일 존재감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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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옷소매 붉은 끝동’ 측은 “이덕화, 박지영, 장희진 배우의 선 굵은 연기와 묵직한 카리스마가 극에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세 배우를 비롯한 탄탄한 배우진의 활약을 기반으로, 영-정조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강렬한 캐릭터 열전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체발광 오피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를 연출한 정지인 감독과 ‘군주-가면의 주인’을 공동 집필한 정해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11월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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