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매체 올케이팝(ALLKPOP)은 방탄소년단 진의 팬들이 진의 이름으로 미국 늑대 보호 센터의 붉은 늑대를 위한 종 생존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잭'을 입양한 사실을 전했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선한 영향력이 전파되어야 한다”는 진의 말에 따라, 진의 10500일을 기념하며 멸종 위기에 처한 붉은늑대 종이 삶을 이어나갈 수 있는 기부를 했고, 그 기부금은 “잭”과 그 가족의 생존을 돕는 일에 직접 사용된다고 한다.

올케이팝의 기사가 나간 후, 늑대보호협회는 기사를 인용하며 방탄소년단 진의 팬들의 기부에 감사함을 전하며, #SaveRedWolves 해시태그를 함께 게시했고, 다음날에는 이 기부를 주도했던 팬베이스에 감사의 하울링이라며 잭의 하울링 움짤을 게시하기도 했다.
협회는 멸종위기에 처한 붉은늑대 종이 계속 행복한 삶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하며 시작된 이 기부로 인해 숲을 지키는 늑대들의 멸종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한 늑대보호협회 홈페이지에서 언제든 잭의 익살스런 행동들을 웹캠으로 또한 볼 수 있다고 한다. 이에 팬들은 잭이 활기차게 점프하는 영상을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교류하며 마치 진이 팬들을 향해 달려오는 것 같다는 등의 이야기로 함께 즐거워했다.
진은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1억 원 이상 기부한 후원자들의 모임인 '유니세프 아너스클럽' 회원이며, 날개없는 기부천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이런 진의 선한 영향력은 팬들에게도 전해져 올해에만 빈곤지역 초등학교 돕기, 홍수피해 지역 적십자사 기부, 유기견협회에 기부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선행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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