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는 개그맨 양상국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양상국은 결혼 계획을 묻는 박명수에게 "내년에 결혼 생각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방명수는 "만나는 사람이 있으니까 하는 말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자 양상국은 "항상 내년을 생각한다"며 "만나는 사람은 아직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 매력은 생각보다 잘생겼다는 것이다"라며 "허경환 같은 분들이 실망감이 큰 분이다. TV로 보는 이미지는 '잘생겼다', '멋있다' 인데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별로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며 디스했다.
양상국은 "저는 기대감이 없기 때문에 실제로 봤을 때 더 괜찮다"며 "키 185cm에 얼굴도 생각보다 안 나빠, 유머 감각도 있어, 여성 분들이 '밥이나 한 번 먹어볼까' 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고기는 오빠들한테 얻어 먹고 우린 해장국 먹자'고 하면 '뭐지?' 하며 제 매력에 빠져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185cm에 살도 없고 개그도 있다. 느낌이 온다. 운동선수 느낌 있다"면서 그를 칭찬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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