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방송된 SBS FiL '아수라장' 에서는 개그우먼 허안나가 게스트로 출연해 3MC 박지윤, 정시아, 민혜연과 함께 여성 건강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날 '월경 전 증후군'의 심리적, 신체적인 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시아가 임신 초기 증상과 비슷한 느낌이 있다고 하자, 박지윤이 "우린 알잖아. 절대 불가능 하다는 거. 의심도 안 하지" 라고 말하며 솔직 토크의 끝을 보여줬다.
민혜연은 남편 주진모와 같이 살다 보니 남편이 "그 날이야?" 라고 두 번 정도 물어봤다고 했다. 민혜연은 "사람을 뭘로 보고" 라고 받아 쳤지만 "사실은 정말 그 날이었다"고 말해 반전 웃음을 자아냈다.
또 생리 기간 중 가족과 싸우거나 한 적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박지윤은 "이해를 바라기 보단 스스로를 챙기는게 현명하다" 며 "나만 먹어요 영양제를" 이라고 답하며 독립적인 모습을 보였다. 허안나는 "몰래 맛있는걸 먹는다"라고 답하자, 박지윤이 "나보다 더해" 라며 폭소했다.
집에서 요리를 누가 하는지에 대한 말도 나왔다. 민혜연은 "시어머니가 밥은 무조건 밖에서 사 먹어”라고 말씀해 주셔서 부담감이 사라졌다고 했다.
박지윤은 "신혼 초에는 어머님이 요리 부심이 있으셔서 부엌 출입 하는 걸 싫어했는데 최근 용기를 내서 반찬과 국을 사다드린 뒤 어머님 반응이 어떤지 남편에게 물어봤다"고 했다. 박지윤은 "남편 최동석은 '엄마 목소리가 밝아'라고 마음에 들어 했다"며 "가끔 효도를 새벽배송으로 해보는 것도 좋다"고 유부녀의 꿀팁을 전수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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