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에서는 팀과 김보라 부부의 산부인과 방문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보라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임신 테스트기를 공개했다. 2줄을 본 팀은 "진짜야? 임신이야?"라고 감격했다. 김보라는 스튜디오에서 '와카남' 출연진들에게 "오늘이 7주 4일"이라고 밝혀 축하를 받았다.

앞서 팀, 김보라 부부는 첫 출연 당시 일주일에 5일은 함께 운동을 한다고 밝혔다. 팀은 "사실 육아가 체력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어떻게든 체력을 올리려고 운동을 같이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실외 운동 외 고강도 서킷 트레이닝도 함께 했는데, 김보라는 이 운동으로 6kg를 감량했다고 했다.

두 사람은 곧장 산부인과로 향했다. 초음파 검사로 태아를 확인한 두 사람. 심장이 움직이는 모습에 팀은 "오마이갓"이라며 놀라워했다. 고대하던 심장 소리도 들었고, 처음 느껴보는 감정에 김보라는 눈물을 훔쳤다. 팀은 "아기가 배 속에 있어!"라며 기뻐했다.

김보라는 "내년 3월 26일이 예정인데, 딱 마흔에 낳는 것"이라며 걱정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요즘은 늦게 낳는 사람도 많다. 노산의 기준을 바꿔야 한다"고 응원했다.
팀과 김보라는 아이의 태명을 '맑음이'로 지었다. 팀은 "저는 딸 생기면 진짜 시집 못 보낼 것 같다"며 딸바보를 예약했다.
산부인과에서 돌아온 팀, 김보라는 가족들을 초대해 임신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아기가 딸이었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드러내자, 가족들은 "야채, 과일 많이 먹으면 딸이다. 왠지 딸일 것 같다"고 했다.
팀은 몰래 준비한 꽃다발을 안기며 "우리 맑음이 엄마"라며 꽃다발을 건넸다. 김보라의 얼굴에 감동과 기쁨이 번졌고, 팀은 "아빠가 되게 해줘서 고마워. 사랑해 여보"라고 진심으로 사랑과 감사함을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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