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16.6%까지 최고 시청률을 치솟게 만든 주인공은 최진혁이었다. 최진혁과 임원희, 정석용은 웨이크보드를 타기 위해 여름 바캉스를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도 어김없이 진혁은 보드에서 신발까지 완벽하게 장비를 갖추며 "원래 프로들은 다 자기 장비가 있다"며 장비빨 허세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점프도 할 수 있고, 초보는 아니다"며 자신감을 보였으나 임원희는 단합대회에서 청바진혁으로 허당美를 선보였던 터라 의심과 불신의 눈초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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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주자인 최진혁은 물밖에서 도전했다. 원희와 석용은 '잘생긴 허당' 최진혁이 과연 잘 탈 수 있을까 놀릴 준비를 했으나, 기대를 저버리고(?) 최진혁은 점프샷은 물론, 치명적인 머리 적시기에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멋지게 웨이크보드를 타는 반전 매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물 위를 나는 '멋진혁'으로 거듭난 이 모습에 시청률은 16.6%까지 치솟아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세 사람은 라면을 먹으며 이야기를 하다가 정석용에게 "만약에 다시 태어나면 최진혁으로 30년 살기 혹은 임원희로 80년 살기 중 고르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석용은 일초의 고민도 없이 바로 '진혁으로 30년 살기'를 선택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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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역시 생일을 맞아 슈퍼주니어의 신동, 은혁, 동해도 색다른 이벤트를 준비했다. 은혁은 희철 어머님이 손수 만든 음식 세 가지와 다른 음식을 섞어 생일상을 마련했다. 그리고 김희철에게 이 중 어머님의 음식을 맞혀보라고 했다. 하지만 아들인 김희철은 갈비찜 외에 두 개가 틀렸고, 오히려 신동이 세 가지 음식을 모두 맞혀 웃음을 안겨주었다. 이어 보드 게임을 하던 중 희철은 미션으로 '지금 집에 있을 만한 사람에게 전화해서 '나 집이야'라는 말을 듣기'를 받았다. 희철은 영화배우 마동석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마동석이 집이 아닌 다른 장소에 있다는 말에 신동에게 벌칙으로 센 딱밤을 맞았다. 은혁은 배우 박형식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자신의 전화번호가 저장이 안되어 있는 것에 실망, "형식아, 형식적으로라도 내 번호 저장해줘"라고 말해 큰 웃음을 주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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