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혼전임신 갈등 이후 약 2개월 만에 만나 1시간30분 동안 대화를 나눴다. 김용건은 아이를 자신의 호적에 올리기로 했고, A씨의 출산 및 양육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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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측근 역시 "A씨의 심리적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태교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사과의 손을 내밀었다. 악의적인 시선을 거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1977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와 차현우(본명 김영훈)를 둔 김용건은 1996년 이혼 후 혼자 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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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용건은 변호사를 통해 "서로 미래를 약속하거나 계획했던 상황이 아니었기에 기쁨보다는 놀라움과 걱정부터 앞섰다"며 "내 잘못된 처신으로 인해 축복받아야 할 일이 어그러진 것은 아닌지, 무엇보다 태어날 아이가 피소 사실을 알게 될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한없이 무겁다. 상대방의 상처 회복과 건강한 출산, 양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혹여라도 법에 저촉되는 바가 있어 책임질 일이 있다면 당연히 질 것"이라고 전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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