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방송된 JTBC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이하 '세리머니 클럽')에서 이완이 이보미와의 첫 만남과 연애 시절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이완은 후반전 홀파 기부 미션을 앞두고 이보미의 기를 받기 위해 영상 통화를 걸었다. 이보미가 전화를 받자 이완은 "왜 이렇게 예쁘게 하고 있어? 집에 빨리 들어가고 싶게"라며 닭살 멘트로 애정을 과시했다.
이보미는 신혼임에도 남편을 자주 못 봐서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오빠(이완)가 표현을 많이 해줘서 괜찮다"고 대답했다.
또 이보미에게 이완이 남편으로 몇 점인지 묻자, 이보미는 “100점 이상 줄 수 있다”면서 "늘 사랑스럽다"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를 보던 양세찬은 "두 분 멘트 짠거냐, 대본같다"고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완은 "우리가 4개월간 떨어져 있었다"고 하자 모두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작 이보미는 이완의 누나인 배우 김태희를 보기 위해 소개팅에 나왔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완은 "장모님이 부담을 갖지 않게 하려고 '김태희 보러 갈래?'라고 모르는 상태로 데리고 나왔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김종국은 이완에게 "혹시 아내도 결혼할 운명을 알았냐”고 묻자 이완은 “한 번 보고 말 사람인 줄 알았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프러포즈에 대한 질문에는 "경상도 남자라 평소에 무뚝뚝하다. 아내가 프러포즈 언제할 거냐고 해서 '생각을 바꿔서 네가 하면 안되냐'라고 했다. 그러면서 프러포즈를 준비했다"고 했다.

자녀 계획도 언급했다. 이완은 "아들 낳으면 축구, 딸이면 골프선수"라면서 "아내는 운동 선수 시킬거면 내가 데리고 다니라고 했다. 자긴 못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세리는 "가족 전체의 희생 없이는 있을 수 없어서 어렵다. 부모 욕심으로 아이를 키우면 안 돼, 좋아하는 걸 찾아 잘 할 수 있는 걸 찾아줘야한다"고 조언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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